‘목걸이 장식 삼킨’ 女절도 피의자 병원치료중 도주
Written by. konas
입력 : 2015-01-12 오후 1:13:23
목걸이에 달린 장식을 삼켜 병원에서 치료받던 절도 피의자가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8시께 대구 중구 동산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절도 피의자 현모(38·여)씨가 2층 여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현씨는 대구 동성로 귀금속 상가에서 손님을 가장해 50만원 상당의 18K 금목걸이를 훔쳐 지난 11일 오후 4시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현씨는 유치장에 있던 중 "압정과 목걸이 펜던트(목걸이에 다는 장식)를 삼켜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이날 밤 동산의료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서 검사 결과 현씨의 위에서 압정 없이 목걸이 펜던트만 발견됐고, 경찰은 이날 오전 위내시경을 통해 펜던트를 꺼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씨는 위내시경을 앞두고 응급실에서 대기하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한 뒤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당시 여성 경찰관이 없어 남성 경찰관들이 화장실 밖에서 대기했다.
특히 이들 경찰관은 현씨가 화장실에 들어갈 때 양손에 채워진 한쪽 수갑을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55cm 키에 갈색 짧은 파마머리, 신발 없이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을 한 현씨를 쫓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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