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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안보체제 세계 보편질서"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6-06 오후 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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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이라크파병 `윈윈' 가능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상호동맹이나 집단안보체제는 이미 세계의 보편적 질서로, 세계 여러 나라가 자주와  안전,  독립을 위해 상호간에 동맹을 맺고 집단안보체제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 4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도 이제 자주와 동맹의 이분법적 논란을  넘어서야 한다"며 "자주와 동맹은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보완의 개념으로 관리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제 우리는 자주와 독립을 지킬만한 넉넉한 힘을  키워가고 있고 경제력도, 국방력도 크게 성장한 만큼 더이상 동북아정세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변방의 나라는 아니다"며 "우리의 이런 위상과 역할에 비춰볼 때 우리의  힘으로 안보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로, 반드시 그렇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한미동맹관계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안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신뢰증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에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큰 성과를 거뒀고 특히 서해상의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룬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문제와 관련, "한미우호관계가  중요하므로  이를 최대한 존중해 반드시 다국적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과, 반면 파병 명분과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권과의 관계도 고려해 파병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양자택일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우리에게는 한미우호관계도 대단히 중요하고 국제사회 여론,아랍권과의 관계도 다 함께 중요하고 무엇보다 우리 군인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외교적 노력과 파병부대의 성실한 노력을 통해 오랜 친구인 미국과의 우호관계도 돈독하게 발전시키면서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권으로부터도 환영받을 수 있성과를 거둬나가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우리군의 해외파병활동을 보면 충분히 이 두 목적을 모두 달성할만한 역량이 있다"면서 "이번 논의를 계기로 두 과제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민적 합의를 모아나가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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