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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 제2공장 확인도 부인도 안해

Written by. 워싱턴=연합뉴스   입력 : 2003-07-22 오후 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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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계당국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이외 다른 곳에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제2의 비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미 전국지 USA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이날 “북한 제2의 핵공장 의혹” 제하의 기사에서 “증거에 따르면 북한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처리할 수 있는 비밀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백악관과 국무부, 중앙정보국(CIA) 등 미 관계당국은 플루토늄 생산을 입증할 수 있는 크립톤 가스가 영변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감지됐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텍사스에 머물고 있었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수행중인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면서 “뉴욕타임스 보도에 관해 특정하고 상세한 부분에 대한 언급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만약 뉴욕타임스의 그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북한이 지난 10월농축우라늄에 의한 핵개발 계획을 추진중이라는 사실을 인정, 북핵사태가 촉발된후가장 심각한 상황진전”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미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은 바로 10일전 6개의 핵무기를 추가 제조하기에 충분한 폐연료봉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미측에 통보했다”면서 “부시 행정부는 현재 북한의 그같은 주장을 검증,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북한이 핵무기 재처리를 위한 제2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는 결국폐쇄적 공산체제 북한의 핵 계획을 폐기토록 시도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노력을 훨씬 복잡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동시에 북한의 핵시설을 파괴하려는 미국의 계획에 장애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한국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방한중인 토니 블레어 총리와 한영정상회담을 가진뒤 북핵사태에 언급, “우리가 현재의 상황을 6개월전과 비교한다면 한반도의 위험이 어느정도 가라앉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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