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미군감축 아직 확정안돼"<조영길 국방>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6-08 오후 1:31:41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은 8일 미국이 전날 한미간 첫 군축협상에서 오는 2005년 12월 말까지 이라크 차출병력 3천6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만2천500명을 감축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며미측이 의견서를 제시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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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감축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영길(앞쪽)국방장관과 권진호국가안보보좌관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위해 들어오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밝히고, 미국의 이런 방침에 대한 정부측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아직 우리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면서 “미국측과 좀 더 협상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특히 “미국측과 협의하면서 예상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안보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한미공동의 억제력이 약화되지 않고 강화하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진호(權鎭鎬)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도 “미국측이 그들의 안을 제시한 것일뿐이어서 우리가 이를 검토한 뒤 한미간에 협의해야 할 일”이라며 “특히 검토과정에서 세부적으로 어떤 병력을 이동하는가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NSC(국가안보회의) 사무처장인 권 보좌관은 또 “오는 2005년 말까지 미군을 감축하겠다는 미측 입장 표명과 관련해 시기 조정이 가능하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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