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 LA타임스 > 한국인들, 로버트 김 '진정한 애국자' 지지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6-09 오전 10:45:06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지난 1996년 한국측에 국가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체포, 미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가택수감중인 로버트 김(64.한국명 김채곤) 전 미 해군 정보분석관에 대해 한국인들은 그를 진정한 애국자로 부르고 있다고 8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로 후원 캠페인 등 로버트 김에 대한 정서를 전하면서  많은 한국인들은 김씨가 간첩혐의로 선고된 9년 형기중 7년여만에 출소, 버지니아주 애시번 자택으로 주거가 제한 돼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 모두  그를  불공평하게 다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석방후 일부 지지자들은 확성기를 동원, 서울 시내에서 가두모금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인터넷 팬클럽과 기도회가 열릴 정도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LA 타임스는 또 지난 4일 영자지 코리아헤럴드가 "국가는 조국을 돕기위해 개인적 안위와 성공을 포기한 로버트 김에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한국  언론들이 그의 용기에 극찬하는 사설을 싣기도 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은 반응은 한국인들, 심지어 정치적 보수주의자들의 미국에 대한 양면적 정서(often-ambivalent emotions)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웅진(38) 로버트 김 후원회장은 "나 자신을 포함, 많은 한국인들은 미국이 우리의 가장 가까운 우방이지만 미국이 오만함을 보이고 한국인들의 자존심을  손상시킨 때가 여러차례 있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 사건은 흔히 이스라엘을 위한 간첩혐의로 종신형에 처해있는 조나산  폴라드 미 해군 정보분석관에 비교되고 있으나 그의 지지자들은 이스라엘과 달리 한국은 로버트 김을 옹호하는데 지나치게 미국에 겁을 먹었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한편 신문은 로버트 김은 대학원 진학을 위해 1967년 도미, 미  국적을  획득한 시민권자로 미 해군 정보분석관으로 일하다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하면서 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외국태생이라는 이유로 특별히 가혹한 형량이  선고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