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반미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선동
북한 중앙방송은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50주 관련 이른바「한국민족민주전선」(민민전) 대변인 성명(9.30)을 인용 반미 투쟁을 더욱 힘차게 밀고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53.10.1) 50주년과 관련한 글을 통해 "1985년 남조선 국회 회의록에는 1천720여개의 각종 미국 핵무기가 배비(배치)되어 있는것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은 남조선에 있는 모든 무력과 핵무기를 걷어가지고당장 물러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그 담화 내용이다
▽ 지난 50년간 미 강점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간판 아래 한국 강점을 합법화하고 이땅에서 갖은 악행과 불법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미 호전광들은 있지도 않는 북의 남침 위협설을 떠들며 이 땅을 열핵전쟁의 화약고로 전변시키고, 한반도의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끌어갔음
▽ 한국민족민주전선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 땅의 자주권을 강탈하고 민족분단의 영속화를 용납해 주는 반민족 반통일적 조약으로 낙인찍고, 이를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함
▽ 각계민중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비롯해 한미간에 조작된 모든 불평등한 조약과 협정을 폐기하기 위한 투쟁과 함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한반도 핵전쟁 위험을 가시기 위한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야 할 것임
▽ 우리 한민전은 자주와 통일을 염원하는 전민중과 더불어 반미자주화 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 올림으로써, 미제 침략군을 몰아내고 조국통일의 새날을 기필코 안아오고야 말 것임
평양방송의 한반도 배치 미군 핵무기 철수 주장은 지난 91년 12월 당시 노태우대통령이 "주한미군 보유 핵무기가 완전 철수해 한반도에는 단 한기의 핵무기도 없다"는 '핵무기 부재' 선언을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된다.
평양방송은 "남조선에 있는 핵 무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치된 미국 핵무기의 55%에 달한다"며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이것은 핵무기 배비 밀도에서 가장높은 것으로 나토(NATO)지역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어 미국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남한을 극동지역 미군 최대군사기지, 군사적 교두보로 만들었다며 "미국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을 가로막고있는 기본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