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중단한다고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 되는 것 없어”
주한 미국 부대사 역임한 마크 토콜라 한미경제연구소(KEI) 부소장 발표 보고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2-28 오전 8:22:26
“한·미 양국이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연합훈련을 중단했지만 이렇다할 효과가 없었다”
주한 미국 부대사를 역임한 전문 외교관이 마크 토콜라 한미경제연구소(KEI) 부소장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 되지 않는 것으로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토콜라 부소장은 또 “군사 도발이 종종 오판에 의해 발생한다. 군사 훈련은 상대방의 능력을 시험하려는 유혹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정세의 안정성을 높인다”며 “냉전 시기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는 상대 진영의 대표단이 참관 아래 군사 훈련을 했고, 이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한·미 연합훈련을 트집잡는데는 연합훈련 중단이 한국인들에게 한미동맹의 약화로 비춰지기를 원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매번 한·미 연합훈련에 ‘도발적 행위’ ‘도발적 만행’ 등을 거론하며 ‘무자비한 보복’ ‘무자비한 징벌’ 등의 강한 비방공세를 펴왔다.
지난 23일에는 노동신문 기사를 통해 “미국을 등에 업은 북침 전쟁의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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