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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원들, 중국에 티베트 여행 제한 해제 촉구

Written by. konas   입력 : 2015-03-02 오후 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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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미국 하원 의원들이 중국 정부에 대해 티베트 여행 제한 조치 해제를 촉구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프랑스 공영 라디오 방송 RFI가 1일 보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국 인권단체 '공민역량(公民力量)'은 미 하원의 짐 맥커원 의원(민주)과 조 피츠 의원(공화)이 외교위원회에 '티베트에 대한 대등한 여행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고 RFI는 전했다.

 해당 법안은 중국 정부가 미국 공직자, 기자, 시민에 대해 티베트 여행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인에게 자유로운 미국 여행을 허용하는 것과 비교해 공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법안은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법안 통과 후 90일 이내에 관련 위원회에 시행 보고서를 제출하라면서 중국이 이번 요구를 거부할 경우 중국의 관련 공직자와 기자 등에 대해서도 미국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중국은 외국인이 티베트를 여행하려면 사전 허가를 받도록 제한하고 있고 그나마 개인 자유 여행을 금지하면서 정부의 엄중한 감시 아래 단체 여행만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3일 개막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티베트와 중국 내 티베트인 집단 거주지역에서 분리·독립 시위나 분신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에선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대규모 반중국 시위가 발생한 이후 꾸준히 분리·독립 운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이후 티베트인 집단거주지역에서 중국의 강압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한 티베트인이 모두 135명에 이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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