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통일연대측 폭행으로 입원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6-11 오후 1:05:10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www.freenk.net)의 김성민 대표가 통일연대 측의 폭행으로 정신을 잃어 병원에 입원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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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고통스러워 하는 김대표 |
사건은 11일 오전 11시 30분경 통일연대 회원 40여명이 양천구 신정동 자유북한방송 건물 앞에서 방송 중단과 함께 방송국 페쇄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자 김 대표가 이에 맞서 자유북한방송의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 이름을 알수 없는 통일연대 회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길바닥에 쓰러져 경찰차로 병원에 긴급 후송 된 것이다.
시위 현장에는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병력을 배치하고 있었으나 이를 제지하지 못했다.
통일연대는 이에 앞서 오전 9시 30분경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5민족행사에 이적단체인 한총련, 범민련 등을 참가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한 후 자유북한방송국 앞으로 자리를 옮겨 "북한을 비방하는 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자유북한방송은 북한의 현실을 알리고 북한 민주화를 촉진한다는 목표로 지난 4월 탈북자들이 설립한 인터넷 방송이다.
통일연대는 회견에서 "남북 장성급 회담을 통해 상호 비방을 중단키로 하는 등 남북간 화해 협력 무드가 고조되고 있는데도 자유북한방송은 이에 역행하는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북한민주화네트워크(www.nknet.org) 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 당국이 운영하고 있는 수많은 남한 비방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하라고 요구할 용의가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자유북한방송이 북한의 어떤 점을 왜곡해 비방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시하라"고 반박했다. (konas) (상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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