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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 효순이 사망 2주기 -여중생들의 넋에 자유를 -

Written by. 전경웅   입력 : 2004-06-12 오후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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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은 경기도 양주 효촌리의 작은 길에서 있었던 여중생 사망 사고 2 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 사건은 지금도 수많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는 여러 가지 생각과 안타까운 감정을 가지게 하는 사건이며, 그 당시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로도 작용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주한미군에 의한 참혹한 사망 사고 정도로만 여겨지던 사건이 같은 해에 있었던 서해 교전 사건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대통령 선거를 앞둔, 11 월이 다 지나서야 점점 더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나중에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거의 대통령 선거에 맞먹는 이슈로 부각되었다.

그 당시 사고를 낸 미군은 어떻게 지내고 있었을까? 일부의 주장처럼 아무런 신경을 안 쓰고 있었을까? 사실 미군들은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아는 것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사고 발생 이틀 뒤인 2002 년 6 월 15일 저녁, 주한미군 내에서는 이 불쌍한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영내에서 있었다, 그리고, 곧 여중생의 부모를 위로 방문하였으며, 여중생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비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조치가 있었다.

한편, 한국 사람들의 반응은 일부 한총련 학생들에 의한 기습적인 미군 부대 침입 등 여러 사건들이 있었으나, 한국 정부나 언론 등은 아무런 관심도 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듯이 보였었다. 그러던 여중생 사건은 재판 결과에 대한 언론 보도, 인권위의 조사 추진 등으로 점점 더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고, 같은 해 11 월 말에 한 인터넷 언론의 기자가 올린 글에 의해 전국적인 규모로 커지게 되었다. 이 인터넷 언론의 기자는 기존의 폭력적인 시위가 아닌, 평화적이고 진정으로 추모하는 의미의 촛불 시위를 하자고 제안을 한 것이다.

이 제안은 인터넷을 통해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퍼졌고, 소위 진보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마저도 폭력적이지 않다는 점에 호감을 느끼고, 숨진 여중생들에 대한 인간적 동정심을 느껴 참가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후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다들 아는 것처럼 진행되었다.


수 만 명 이상이 운집한 3 차례의 대규모 촛불 시위, 여중생 유가족에 대한 보상금 루머 소동, 미 정부의 거듭된 공식 사과, 주한미군과 미국에 대한 혐오감 팽배, SOFA 개정 요구 및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집단 행동 등으로 진행되면서, 결국 한미 동맹은 예상외로 그렇게 쉽게 가시적인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지금까지 2 년 동안 한미 양국 간의 관계와 상황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는 다들 아실 것이다.

그렇다면, 당시 사람들은 왜 그렇게도 반미와 촛불집회에 열광하였을까? 그리고, 왜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은 미국을 전세계의 공적으로 생각하며, 우리나라가 잘못되는 모든 원인과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문제의 원인을 미국으로 돌리는 것일까?


그 당시 인터넷을 통해 마치 사실인 듯이 알려졌으며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는 이야기와 실제 사실은 다음과 같다.

- 사고 직후의 수습 비용으로 전달되는 수 백 달러의 비용이 보상 금액의 전부이다.
: 초기 위로금이 수 백 달러였으나, 나중에 보상된 금액은 일인당 1 억 9 천만원이며,
별도로 수 만 달러의 성금을 사고 부대원들이 모금하여 전달하였다.


- 미군은 여중생 사고를 낸 다음,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
: 사고를 낸 미군 부대 장병들은 촛불 집회를 열고, 자체 모금을 통하여 여중생 위령비를 세웠고, 해당 부대 지휘관은 문책당했으며,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미군들은 추후 강제 전역 당하거나 군 생활에서 큰 불이익을 입었다.


- 미국은 한국을 동맹으로 생각하지 않기에 안톤 오노 시비나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
: 안톤 오노 시비와 여중생 사망 사고는 전혀 연관이 없는 사고이다. 이는 일종의 이미지 조작에 불과할 따름이다.


-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여중생 사고는 미군 전차병이 고의로 낸 것이다. 사냥이었다.
: 그 전문가라는 사람은 월남전에 참전한 장갑차 조종수로, 기갑 전문가가 아니다. 또한, 실제 기갑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명한 과실 사고라는 것이다. 전차급 차량은 1,500 cc 승용차처럼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촛불 시위는 소위 진보 세력들이 먼저 시작한 것이다.
: 촛불 시위의 시작은 사고를 낸 부대 장병들이 사고 이틀 후 사망 여중생 추모 집회를 열면서 시작된 것이다. 소위 진보 세력들은 주한 미군 부대의 무단 진입 시도와 미군 부대 앞 시위에만 주력 했었다.


- 미군 병사들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SOFA 의 문제 때문이다. 바꿔야 한다.
: 미국은 한국과는 법체계가 전혀 다르다. 또한, 전 세계 어떤 국가의 SOFA 도 한미간의 SOFA 보다 유리한 것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재판권 관할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사실로 믿고, 미국에게 울분을 토하면서 미국은 더 이상 동맹도 우방국도 아니라고 외쳤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에 대한 알 수 없는 열등감을 상쇄하려는 듯이 행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전차 조종수라는 제대로 신원도 밝혀지지 않은 사람의 의견을 마치 기갑 관련 전문가의 의견처럼 포장되어, 이 사고가 미군이 의도한 범죄로 포장됨으로써 결국 이에 대해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의 감정에 불을 붙였다.

이렇게 사람들이 알게 된 원인은 무엇보다도 이미지 조작 등을 꼽을 수 있겠으나, 그 이면에는 미국에 대한 무의식적인 열등감과 함께 음모 이론의 팽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음모 이론을 통해, 우리들이 직접 어떻게 하지 못하는 일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림으로써 자기 합리화와 정당화, 그리고, 일종의 안도감을 맛보게 되는 것인데, 그 당시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감정의 함정에 빠져 이성이 약해져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매력을 가진 음모 이론의 대상으로 가장 적합한 것이 바로 미국인데, 이 미국이 사고를 일으킨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렇게 한 건의 교통 사고가 나라의 분위기를 바꾸게 된 추이를 보면, 한 가지의 의문점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건 바로 음모 이론은 항상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데, 그게 과연 누구일까라는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당시 한참 활동하던 범대위 라는 조직을 기억하시는지? 그리고, 이들이 여중생 사고 이외에 각종 정치 이슈에 참여하면서 나중에는 이라크 전쟁 반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것을 기억하시는지? 심지어는 나중에 대선에 대해서까지 논평을 내면서 정치 활동을 했던 것을 기억하시는지? 과연 이들의 의도는 순수했을까?

이들 집회의 주도 세력들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의문도 있다. 당시 필자도 호기심 측면에서 광화문에 나간 적이 있었다. 그 곳에서 이들 범대위는 국민들에게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또한, 범대위 홈페이지에서도 한동안 모금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의 모금 활동에 대해서 그 이후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것은 과연 왜 일까?


왜 이들은 그 모금한 돈을 여중생의 부모님들께 전달하는 것은 촛불 집회를 추진 할 때와는 달리 제대로 홍보를 하지 않았던 것일까?

사실 당시 촛불 시위를 주도하던 세력들의 행태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에 대해서는 감히 함부로 이야기도 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이다. 이러한 이들을 통해 가장 이익을 본 세력 혹은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 것인가를 우리들 스스로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 당시 여중생들의 사고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은 분명 미군의 과실에 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숨진 학생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들에 대한 순수한 추모 또한 반대는커녕 찬성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런 어린 학생들의 넋을 정치적인 술수와 특정 세력을 위해 활용하고, 그 유가족들마저 힘들게 하는 일부 단체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통탄을 금치 못한다.


여중생들의 죽음을 반미를 위해 활용하고, 나아가 국익을 해치는 행동에 거리낌 없이  이용 하는 자들에게 묻고 싶다. 만약, 당신의 친척이 그런 사고를 당한 다음, 어디선가 나타난 사람들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면 어떻겠냐고 말이다 . 이제는 제발 어린 여중생들의 영혼을 심리전에 사용하지 않고 편히 쉬게 놔주었으면 한다.

올해에도 여중생 추모 집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제발 여중생들의 불쌍한 영혼을 더 이상 잡아두고 괴롭히지 않았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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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그린    수정

    한총련을 편들어주는 강금실은 장관이 아니라 사상범이다.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북괴 여성 응원단이 비맞는 김정일 사진을 들고 울부짖었던 것처럼 한총련과 강금실은 기괴하고 악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참여정부는 정상이 아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6-12 오후 1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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