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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문제 해결과 책임자 처벌이 궁극적인 목표”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보고서 제출..."납치와 강제실종 문제...ICC가 최적의 장소"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3-10 오전 9: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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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즈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이 자행한 외국인 납치문제와 관련, “문제 해결과 책임자 처벌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국제사회가 대북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북한인권보고서에서 이같이 “다각적인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는 문제 해결과 책임자 처벌”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전했다.

 이와 관련,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이번 보고서에서 “유엔 안보리가 1년에 적어도 2번 이상 북한에 의한 납치와 강제실종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 총회와 인권이사회도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비정부기구 같은 국제 시민단체들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같은 지역연합 공동체 역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북한 정부가 조만간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초래한 납치와 강제실종 문제에 대해 답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납치와 강제실종 문제는 지금도 계속되는 인권 침해인 만큼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북한의 범죄자들을 기소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한편, 다루스만 보고관은 오는 16일 유엔 인권이사회 상호대화 회의에 참석해 북한인권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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