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유명 관광지서 총격…1명 사망 1명 중상
Written by. konas
입력 : 2015-03-10 오후 3:28:21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수도 뉴델리의 유명 관광지인 쿠투브 미나르 주변에서 9일 오후 2시께(현지시간) 복면을 한 괴한이 노점에 앉아 있던 손님에게 총을 쏴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승용차 2대에 나눠탄 괴한 4~5명이 노점 앞에 내리더니 10여 차례 권총을 발사해 호텔에서 일하는 소누 세지왈(28)이 숨지고 그의 친구인 부동산업자 산딥(30)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10일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테러가 벌어진 줄 알고 대피했으나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산딥의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도계 미국인으로 당시 부근에 있던 안키트 존은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2008년 뭄바이 테러 같은 것이 벌어진 줄 알고 주차장 쪽으로 대피했다"고 타임스오브 인디아에 말했다.
쿠투브 미나르는 12세기 말 인도 첫 이슬람왕조의 술탄이 힌두 왕국을 정복한 기념으로 델리 남부에 세운 높이 72.5m의 사암 석탑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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