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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내달 국방 고위급회의서 사드 논의

제7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고위급회의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공식 또는 비공식 의제로 다룰듯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3-18 오후 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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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미국은 다음달 중순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7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고위급회의에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18일 “한미 국방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KIDD 회의가 다음달 중순 워싱턴에서 이틀간 열린다”며 “이 회의에서 한미 국방현안이 모두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한미 간의 국방 현안을 뛰어넘어 한‧미‧중 3국 간의 대형 안보 이슈로 급부상함에 따라 이번 KIDD 회의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공식 또는 비공식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 양국의 군 당국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작년 6월 3일 국방연구원 포럼에서 “사드 체계는 더욱 광범위한 탐지 능력, 위협에 대한 더욱 뛰어난 인지능력, 우리의 현 체계에 더해지는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며, 실제로 사령관으로서 (미 정부에 배치를)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같은 해 10월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는 안보와 국방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고,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가용수단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만일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한다면, 우리의 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DD는 안보정책구상회의(SPI),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전략동맹(SA) 2015 공동실무단회의(SAWG) 등 다양한 한미 국방 회의체를 조정, 통합하는 차관보급 회의로 1년에 두 번 열린다.

 이번 KIDD 회의에서 우리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미국은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대표를 맡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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