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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들이 '반미'선동에 앞장..

Written by. 김철   입력 : 2004-06-19 오후 9: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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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장파 의원들 내주 `對美 비판성명' 발표 예정

 

열린우리당 소속 386세대 초.재선 의원들이 오는 21일 이라크 전쟁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미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1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새모색:공동대표 송영길,김영춘 의원)' 소속인 이들은 미 의회  `9.11조사위원회'의 이라크내 대량살상무기(WMD) 존재 논란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해명과 사과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져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우리당 관계자는 "9.11 테러에 있어 국제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협력했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결과적으로 이라크 전쟁이 초래됐고, 따라서 남북관계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위기를 부추길 소지가 있다는  부분을 성명을 통해 지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공된 정보와  이를 생산하는 집단에 대해 엄중 경고하는 내용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새모색'의 명의로 발표되지는 않지만, 내용적으로는 새모색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초.재선 의원들이 성명발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집단의사를 성명형태로  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다, 이라크 추가 파병과 주한미군 감축, 용산기지  이전  등으로 한미동맹 관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미국측 반응이 주목된다.

`새모색'은 우리당내 초.재선의원 34명이 참여한 모임으로 지난 15일  창립총회를 가졌고, 참여 의원들 가운데 이라크 파병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의원들이 많다.

특히 지난 10일 국회에서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서명에 참여한 67명의 '서명파'의원 속에는 이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당이 17일 당론으로 파병지지 입장을 결정한 이후 서명파 67명 중 55명이 지지입장으로 선회하였으나 '새모색'의원 중 12명은 입장을 바꾸지 않고 다른 당 의원들과 연대하여 '파병재검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의원이 반미운동에 앞장서는 것은 본분을 망각한 처사"

 

여당 의원들의 이같은 '반미'운동에 대해 한미우호협회 박근 회장(전 유엔 대사)은 "여당의원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 시민단체가 해야할 일을 국회의원이 앞장서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그렇지 않아도 현 정부와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 지고 있는 분위기인데 여당의원들이 한미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진 못할 망정 반미운동에 앞장선다는 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안보국장 배상기(예비역 해병 소장)씨도 "주한미군 감축과 재배치, 이라크 파병 등 국가안보와 국익을 위해 미국과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데 운동권 학생들이나 할뻔한 유치한 행동을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국회의원은 국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미국에게 요구할 것이 있으면 감정을 자제하고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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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6 오후 3: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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