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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北에 1억弗지원 직접승인… 후회안해"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6-20 오후 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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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이 있기 전 1억달러의 대북 비밀 지원을 직접 승인했으며 그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김 전 대통령은 FT 주말판 인터뷰에서, “잘 사는 형이 가난한 동생을 찾아갈 때 빈손으로 가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1억달러를 지원하고 싶었지만 합법적인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거대한 투자였다”면서 “정상회담이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을 준다면 1억달러는 작은 대가”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회담이 현대의 대북사업 활동과 더불어 “남북관계를 개선했으며, 군사적 갈등 위험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산업단지 하나만으로도 한국이 얻는 혜택이 1000억달러에 이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북핵위기를 풀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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