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6자회담- 북핵 2차 실무그룹회의 개막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실무그룹회의가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21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개막된다.
6개국 실무그룹회의 대표단은 이날 오전 1차 회의때와 마찬가지로 공식 개막식 없이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북핵 문제에 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 대표단은 전날 오후 중국과 양자접촉에 이어, 한.중.일 3자접촉을 갖고 본회담의 의제와 일정, 진행방식 등에 관해 서로 의견을 조율했다.
한국과 중국은 전날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접촉을 갖고 이번 3차 6자회담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회담 기간에 북-미간 중재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미.일 3국은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3자접촉을 갖고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핵폐기) 원칙과 관련, 북한이 전향적 태도를 보일 경우 CVID라는 표현은 고집하지 않되 내용은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이 `CVID' 원칙을 수용하는 대신, 한.중.러 등 일부 참가국이 중유를 포함한 대북 에너지 및 경제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미국은 이해와 지지를, 일본은 에너지 지원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부터 열리는 실무그룹회의에는 지난 달 제1차 회의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조태용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한은 리 근(李 根)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 미국은 조지프 디트라니 한반도담당대사, 중국은 닝푸쿠이(寧賦魁) 외교부 한반도담당 대사, 일본은 사이키 아키다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러시아는 발레리 수히닌 외무부 아주1국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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