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김선일씨 반드시 구출하되 파병원칙 흔들림 없어야
이라크에서 미군 군납업체 가나무역의 직원으로 근무하는 김선일씨가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돼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김씨는 미국 회사 핼리버튼 계열의 KBR 소속인 제3국인 직원 여러명과 함께 납치돼 팔루자 지역에 억류중인 것으로 가나무역 김춘호 사장이 21일 밝혔다.
납치범들은 한국 정부가 24시간 안에 이라크 철군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김씨를 참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요르단 태생의 알 자르카위 소속 단체라고 밝힌 납치범들은 무장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 카에다에 의해 납치됐던 미국인들이 참수되는 끔찍한 모습을 보아온 만큼 김씨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음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당장 시급한 일은 정부가 김선일씨를 안전하게 구출하는 일이다. 미국과의 협력은 물론 중동 각국과의 다각적인 외교채널과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납치범들의 진정한 요구가 뭔지를 우선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 이라크에서의 외국인 납치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 4월 한국인 목사 7명이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일본인 인질을 안전하게 해결한 일본 정부의 경험도 우리 정부에게는 좋은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라크에 가는 것은 싸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유지하고 전쟁으로 피폐된 이라크를 재건하러 가는 것이다. 즉 파병활동의 핵심은 재건사업이다. 이점은 우리 국민과 정부가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한국의 파병철학이다.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한국인의 선의가 담긴 파병철학을 현지 이라크인들과 중동 이슬람 국가들에게 제대로 주지시키지 못했다는 것이고 김씨의 납치사건도 무장단체가 우리의 선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왔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파병될 자이툰부대는 현재 아르빌에서 실시할 80여개의 평화 재건 임무 과제를 마련해 놓고 있고 특히, 현지에 한국형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해 1960~70년대 개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런 점을 제대로 알려야 한국군의 파병이 환영 받을 수 있다.
이라크인들이 한국에 대해 적대감보다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정말로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한국인의 감정과 느낌들을 이라크인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태권도를 알리고 축구공을 통해서 마음을 열고 개발과 발전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유럽 국가나 혹은 일본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
얼마전, 우리 한국인 목사들이 납치됐을 때도 이라크에 인술(仁術)을 베풀러 갔다는 사실을 주지시킴으로써 이라크 납치범들을 감동시켰고, 위기 일발에서 풀려난 적이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가 꼭 지켜야 할 일은 파병의 원칙과 정책의 일관성을 고수하는 일이다. 자이툰부대 파병은 한국의 국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부와 여당 및 국회가 오랜 고민과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이 원칙 자체를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가가 중요한 정책을 결단하고 이를 집행할 경우 많은 난관과 도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김씨 피랍 사태는 갑자기 발생한 일이긴 하지만 우리가 파병을 결정할 때부터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며 앞으로도 발생가능성이 없지 않다. 또 김씨 피랍사건을 계기로 국내 파병반대 시민단체들의 '파병철회' 목소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견되는 일이다. 여기에 정부가 조금도 흔들려서는 안된다.
정부가 지켜야 할 또하나의 원칙은 테러집단의 범죄행위에 절대 굴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민간인을 납치하고 테러하는 것은 국제법적으로나 인도적으로 보아 분명히 야만적 범죄행위다. 이런 범죄행위에 굴복하는 것은 또다른 범죄의 기회를 테러집단에게 제공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전장(戰場)에서 병사 한 사람이 죽었다고 전투를 포기 할 수 없듯이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우왕좌왕해서는 결코 안 된다.
지금 정부는 위기관리 능력을 시험받고 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할 때 정부는 국민으로 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고 한국은 국제사회로 부터 존경을 받게된다. 부디 우리 정부가 지혜를 발휘하여 김선일씨의 생명도 보호하고 이라크 및 중동 국가들과의 유대도 돈독히 하면서 한미동맹의 정신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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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은 국익을 위해 국제사회에 약속한 것입니다. 물론 한개인의 비극적인 상황이 정말 안타갑고 슬기롭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지금와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파기합니까...그럴 수는 없습니다. 슬기롭게 해결하되...파병은 더이상 미뤄지면 안됩니다.절대로...</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
2004-06-22 오후 1:34:16이것도 주장이냐? 구출하고 파병하자? 어떻게 구출할건데? 당신 말대로 되면 좋은데 24시간 줬거든.. 어디 있는지 위치도 모르는데 어떻게 구출하고 설득하며, 만일 살해당하면 파병반대여론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해서라도 좀 쓰는게 설득력이 있는글 아닐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
2004-06-21 오후 6:3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