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논란 신은미 정작 北 주민들은 “증오한다”
“북한 이해하려면 하루 한 끼 먹을거리 위해 온종일 시장바닥 헤매는 지방과 농촌사람들 만나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7-02 오후 3:31:40
토크콘서트로 종북 논란을 일으켜 강제추방된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최근 또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작 북한 주민들은 신씨를 "증오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북매체 자유북한방송은 신의주 주민의 발언을 인용해 “북조선 사람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외국인을 만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해진 사람들만 만나면서 북한에 대해 얘기하고 다니는 신씨를 이른바 북조선인민들조차 증오한다"고 보도했다.
“정말 북조선 인민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평양의 옥류관이나 향만루 식당, 김일성광장의 주석단이 아니라 하루 한 끼 먹을거리를 위해 온종일 시장바닥에서 헤매는 지방과 농촌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 이유다.
매체는 또 한 “당국이 정해준 코스를 돌며 앵무새처럼 체제를 칭송하는 몇몇 사람을 만나고 나서 ‘북한도 사람 사는 세상이다’고 외치고 다니는 신은미는 북조선인민들의 삶을 왜곡 전달하는 인민의 적이라는 주장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양의 한 고위 소식통은 “유명해진 신 씨가 다시 방북한다고 했을 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녀의 성격 때문에 당국도 고민에 빠졌었다”며 그러나 “신 씨가 미국국적자라는 점을 활용해 국제사회에서 북조선 인권문제를 재조명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방북 환영’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과거 신씨의 방북일정은 교포사업총국이 주관했지만, 이번엔 노동당 대남사업 부서인 통일전선부 산하 225국이 직접 관장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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