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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54주년 기념행사 열려

Written by. 정일훈   입력 : 2004-06-25 오후 6: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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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6.25전쟁 제5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동족상잔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 및 정계 인사, 6.25 참전 용사, 우방 및 해외교포 참전용사, 보훈ㆍ안보단체 관계자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이상훈 향군 회장의 대회사, 6.25전쟁 회고, 시낭독,  합창단 공연,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의 기념사, 6.25 합창노래, 만세삼창,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은 기념사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깊이 추모하면서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위훈에 한없는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안 처장은 또 "자유와 평화는 힘이 있어야 얻어지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다져 온 한.미동맹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여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하고 나아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향군회장은 대회사에서 김선일씨 피살 사건과 관련, "이런 때일수록  이라크 파병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 테러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국군의 전력증강과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향군은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묘지 현충탑 앞에서 향군 회장단, 우방 및 해외교포 참전용사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배행사를  갖고 호국종을 타종했다.

전국에 있는 향군 13개 시.도회와 224개 시.군.구회도 별도의 6.25전쟁  54주년 기념식을 갖고 안보결의대회, 사진전시회, 전적지 순례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또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미국, 터키, 태국 등 5개국 참전용사  130명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위로연이 열린다.

5박6일 일정으로 23일 방한한 이들 해외 참전용사들은 이날 6.25전쟁  기념식과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한 데 이어 체류기간 판문점과 민속촌 등을 방문하고 각국별 참전기념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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