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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관련 발언 일지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6-25 오후 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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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AP통신은 "24일 북ㆍ미 양자협의 도중  북한 대표단이 '핵 동결과 관련한 우리측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핵무기 실험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25일 보도, 그 진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10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북핵 다자 서면 안보보장' 검토 용의를  밝힌 이후 북한의 핵무기 관련 발언을 정리했다.

    ▲2003년 10.25 = 외무성 대변인, 중앙통신 회견에서 "우리는 서면불가침담보에 관한 부시 대통령의 발언이 우리와 공존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고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안을 실현하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고려할 용의가 있다."
    ▲10.26 = 조선중앙방송 "부시 행정부의 대조선(북) 적대시 압살정책과 핵 선제공격위협은 우리로 하여금 정당방위 수단으로서 핵 억제력을 유지 강화하고  나라의 국방력을 최대한 다져나가게 했다."
    ▲11.6 = 리용호 영국 주재 북한 대사,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국의 어떠한 공격도 저지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력한 핵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
    ▲11.16 = 외무성 대변인,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와 군사적  위협  제거가 전제된다면 핵 계획을 실지로 포기할 용의가 있다."
    ▲11.28 = 외무성 대변인,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핵 개발은 북한의 자위를 위해 필수적이며 북한은 미국이 북한 적대시 정책을 버리지 않으면 핵개발을 계속  할 수밖에 없다."
    ▲12.9 = 외무성 대변인 "2차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동시행동조치의 첫 단계만이라도 합의해야 한다."
    ▲12.15 = 노동신문 논평, 미국이 '선(先) 핵폐기 주장'에 대해 "미국의 지연전술은 우리 공화국을 끊임없는 핵 억제력 강화에로 떠미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2004년 1.6 = 조선중앙방송 "북핵 현안에 대한 일괄적 해결방안의 첫번째  조치로 핵 실험과 핵무기 생산을 제한하고 더 나아가 핵발전 설비의 운영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
    ▲1.6-10 = 김계관 외무성 부상, 평양을 방문한 미국 민간대표단에 "우리는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도 없고, 장비도 없고 그것을 위한 기술적 전문성도 없다.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조선은 핵 억제력을 양적으로 질적으로 보다 강화할  것이다."
    ▲1.21 = 조선중앙통신, 야스히로 전 일본총리의 조건부 핵 보유 주장에 대해 "우리는 미국의 핵위협과 일본의 핵무장화 책동에 대처해 강력한 핵억제력을  갖춰놓은 것이 얼마나 정당했는지를 절감하게 된다."
    ▲2.12 = 장춘식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 참사관, 유엔 군축회의(CD)에서  "군축 분야에서는 아직도 냉전적 사고가 존재한다. 핵보유국의 핵무기 의존도는 냉전이 끝난 이후에도 줄어들기보다는 높아가고 있다."
    ▲2.25 = 김계관 외무성 부상, 2차 6자회담 개막식 인사말 "이번 회담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우리 정부는 일관된 입장에 따라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융통ㆍ신축성을 발휘해 협력할 것이다."
    ▲2.26 = 김계관 부상,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과 관련  "증거를  보이면 논의할 용의가 있다."
    ▲2.26 = 최진수 주중 북한대사, 대사관 앞 기자회견에서 "2차 6자회담이  미국측의 강경한 입장 때문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적대정책을  포기하면 핵무기를 폐기할 수 있다."
    ▲2.28 = 김계관 부상, 2차 6자회담 폐막식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처리할 수 있다...핵동결은 비핵화의 첫  걸음으로, 달리는 기차를 세우기위해 먼저 정지ㆍ정차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3.3 = 노동신문 논평 "미국의 핵 선제공격 위협을 항시적으로 받고 있는 비핵국가들이 핵무기와 같은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가지지 못하면 미국의 침략을 면할 수 없다."
    ▲3.18 = 외무성 대변인 "미국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려 세울  수  없는 핵폐기(CVID) 주장을 고집하면 우리는 더 이상 미국과 상종할 생각이 없다...작용에는 반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4.19 = 김정일 국방위원장, 북ㆍ중 정상회담에서  "(한ㆍ미ㆍ일이  촉구하는)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폐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북한은 핵개발 '동결'에 대한 '보상'을 협의하기 위해 6자회담에 참가하는 것이다."
    ▲4.20-24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한반도 전문가 셀리그  해리슨을 만난 자리에서 테러조직과 핵물질 거래를 강력 부인하면서 "우리는 핵이 없는  한반도를 원하며 주변국들과 핵무기 경쟁을 벌일 의사는 없다...(조지  부시  대통령이) 시간을 벌려할지 모르지만, 시간은 그의 편이 아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100%  효율적으로 활용, 우리의 핵 억지력을 질과 양 양면에서 강화해나갈 것이다."
    ▲5.10 = 조선중앙통신 "이번 회의(1차 북핵 실무그룹 회의)에서 반드시  '동결 대 보상'안이 기본의제로 상정되고 토의되어야 하며 그렇게 될 때만이 회의가  자기의 목적을 원만히 달성할 수 있다."
    ▲5.12 = 조선신보 "미국의 핵문제 해결 지연은 조선의 핵 억제 강화 노선에 명분을 줄 뿐이다."
    ▲5.14 = 1차 북핵실무회담 북측 대표단, 핵 동결의  대상ㆍ범위ㆍ검증방법ㆍ시기 등을 제의한 뒤 "이러한 4가지 제안이 논의될 대화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
    ▲5.21 = 조선중앙통신 논평 "조(북)-미 사이의 핵문제 해결은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첫 단계조치로서 우리(북)의 '동결 대 보상'안부터  받아들일 때만이 가능하다."
    ▲6.24 = 3차 6자회담 참석한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 "핵무기를 더 이상  만들지 않고, 수출하지 않으며, 실험하지 않겠다"
    ▲6.25 = AP통신 "북한이 24일 양자협의에서 '핵 동결과 관련한 우리측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핵무기 실험을 할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했다"고 보도.

    ▲6.25 = 한국측 대표단 관계자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가 24일 제임스 켈리  미측 수석대표에게 '북한 내에 핵무기를 만들려고 핵실험을 하려는  사람들과  부서가 있다. 그런데 그것을 포기하도록 그들을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다.  우리도  그들을 설득할 명분과 논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며 고충을 털어 놨다"고 해명.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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