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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쓰비시, 모든 희생자 상처 치유 조치해야"

강제징용에 동원된 미군 포로들에 공식 사과, 중국인 피해자에 대해서는 사과와 보상 합의...유독, 한국인 피해자만 외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7-24 오후 4: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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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24일 일본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이하 미쓰비시)의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 외면 논란에 대해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동원되어 노역을 제공했던 모든 희생자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강제징용에 동원된 미군 포로들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중국인 피해자에 대해서는 사과와 보상까지 하기로 합의했으나, 한국인 피해자에 대해서만 유독 외면하고 있다.

 앞서 미쓰비시는 지난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제임스 머피(94) 씨를 비롯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전쟁포로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어 미쓰비시는 징용된 중국인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한 것이 24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미쓰비시와 중국 측 협상팀은 다음 달 2차 대전 종전 70주년을 전후로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최종 화해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미쓰비시 머리티얼의 사과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카모토 유키오(岡本行夫) 미쓰비시 머티리얼 사외이사가 22일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국과 네덜란드, 호주의 전쟁포로에게도 미군 피해자들에게 한 것처럼 똑같이 사과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쓰비시는 한국인 징용 피해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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