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가능"
취임 1주년 맞아 “교실에서부터 국민이 분열되지 않도록 역사를 하나로 가르쳐야” 주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교실에서부터 국민이 분열되지 않도록 역사를 하나로 가르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부총리는 취임을 앞두고 청문회 과정에서부터 이같은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는 역사 교과서마다 이념 편향과 함께 오류가 나타나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황 부총리는 “올바른 역사를 균형 있게 가르치되 너무 논란이 되거나 문제가 되는 것까지 학생들에게 가르쳐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너무 다양하게 하니까 어린 학생들이 과연 우리 역사가 어떤 것이냐를 두고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2, 3가지로 가르치는 것은 대학이나 일반사회에서는 가능하지만,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러 의견을 모아서 전문가들과 함께 결론을 내릴 때가 됐다. 필요하면 국정화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 현재 검정체제인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공청회를 열었고 이후에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추가 절차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며 "민감한 사안이라 결정이 미뤄져 왔지만 장관이 결정을 내리면 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교과용 도서 구분 기준안 정책연구 토론회를 열어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러 종의 국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방안, 국정과 검정 병행, 공공기관 교과서 발행을 전제로 한 검정제 유지, 검정제를 유지하고 절차를 강화하는 등의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다수 국정 교과서 발행이나 공공기관 검정 교과서 발행안으로 결정된다면 사실상 국정화로 전환되게 된다.
한편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