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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들, 이희호 여사 누군지 몰라..

방문지마다 관계자만 나와 환영, 북한 내 뉴스에도 안나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8-11 오후 4: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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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들이 故김대중 前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의주 소식통은 11일 “그쪽(남한)에서는 대단하게 선전했는지는 몰라도 여기 주민들은 방문 자체를 몰랐다”며 “알았다 해도 그리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고 자유북한방송에 전했다.

 이희호 여사 일행은 지난 5일 김포공항에서 이스타 항공의 전세기를 타고 북한에 도착해일부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평양 산원, 옥류 아동병원, 저녁에는 백화원 초대소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며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방송은 그러나 북한 내에서는 뉴스에 한 꼭지도 나오지 않아 애초에 북한 당국이 이 여사의 방북에 의미와 기대를 두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일반인들은 6.15선언 기본내용이 무엇인지, 이희호 여사와 무슨 관계인지 알지 못한다”며 “예전에는 신문과 방송을 통해 선전했겠지만 이번에는 작정하고 선전하지 않은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양 산원이나 아동병원을 방문할 당시도 관계자들만 나왔을 뿐 주민들이 환영을 위해 동원되지도 않았다”며 “비행장에서부터 방문지들마다 형식상 촬영기자 한명만 내보냈을 정도로 고의적으로 무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북한 당국은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이희호 여사의 방북관련 기사를 내보내며 “6.15의 정신을 되새겨준 뜻깊은 방문”이라고 선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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