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군사훈련에는 투명성 결여"
적극적인 대응을 삼갔던 美 국무부, 북한의 훈련 방식 구체적으로 지적
美 국무부가 북한의 거듭되는 한미연합훈련 비판에 일침을 가했다. 한미연합훈련의 방식과 달리 북한의 군사훈련에는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것이다.
애나 리치-앨런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한미연합훈련 방식과 달리 북한은 자체 군사훈련에 국제 감시단을 초청하지 않고 있으며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참관도 거부하고 있다”며 “북한의 군사훈련에 투명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캐티나 애덤스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한미연합훈련과 북한의 군사훈련 방식의 차이를 부각시켰다.
애덤스 대변인은 특히 “17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인 을리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10개 유엔 회원국과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참관 하에 실시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훈련 방식과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방송은 그동안 북한의 거듭된 비판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의 방어적 성격과 투명성을 확인하는 선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삼갔던 美 국무부가 북한의 훈련 방식을 구체적으로 문제 삼은 점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앞서 오리 아브라모위츠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6일 “한미연합훈련이 40년 동안 실시해온 방어적 훈련이자 한미동맹에 대한 공약”이라며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아브라모위츠 대변인은 “한국 방어를 위한 양국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인근 지역을 보호하며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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