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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북한인권단체 “北 도발-협상의 악순환 계속”

탈북자 “통일 위해 꼭 필요한 대북방송 중단하면 안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8-25 오전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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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등으로 촉발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43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를 도출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한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북한의 도발과 협상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영국의 인권단체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 간사인 탈북자 박지현 씨는 24일,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북한 정권과 타협하는 것은 수 천만 북한 주민들을 또 어둠 속으로 몰아 넣는 것과 같다”면서 “대북방송은 통일을 위해 꼭 필요하므로 중단하면 안 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미국의 인권단체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렉 스칼라튜 사무총장도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는 것은 환영하지만 북한이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면죄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군이 후퇴했다는 것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고,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 긴장 완화 합의는 환영할만 하지만 북한이 다시 번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합의로 인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과연 평등한 협상이 이뤄졌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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