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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부사 파견 申金錫 이라크파병 협조단장 인터뷰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7-01 오전 8: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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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의 이라크 작전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측도 김선일씨 납치 사실을 미국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고, 그 이후  김선일씨 구출을 위해 한국군 협조단을 통해 한국 정부에 적극 협력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중부사령부에서 활동중인 신금석(申金錫.준장) 협조단장은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국내 일각에서 제기하는 `미군의 납치 은폐 의혹' 주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신 단장은 또 지난 16일 중부사를 방문했던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단상에 앉아있던 일부 국가 협조단장들과 인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한국 정부가 어려운  환경임에도 파병을 통해 도와주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부사는 미국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군사력을 운용하기 위해 설치한 5개  지역( 북미, 유럽, 남부, 중부, 태평양) 사령부와 4개 기능(특수전, 수송, 전략, 합동전력) 사령부 등 9개 사령부중 하나로, 현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및 아프리카 북동부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는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미국의 군사활동 책임을 맡고 있다.

    다음은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 준비를 위해 부산한 신 단장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  요지.(6월 29일)

    --자이툰 부대 파병 협조 문제로 많이 바쁠텐데 준비상황은.

    ▲특히 최근 김선일씨 문제로 중부사측과 협력할 일이 많았다.  중부사  상황실 실무자들이 우리를 적극 도와줬다.

    김선일씨의 희생에 대해 중부사측과 중부사에 파견돼 있는  64개국  협조단들이 모두 직접 또는 전화 등으로 애도를 표시해왔다. 동맹국 단장은 조문서한을  보내오기도 했다.

    중부사측과 터키, 헝가리 등 각국 협조단은 김선일씨에 대한 애도와 별도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테러행위에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유사한  어려움에 처한 자국에 좋은 선례가 됐다며 사의를 표했다.

    --국내에선 미군이 김선일씨 납치 사실을 언론보도전에 이미 알고도 감추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부 제기되고 있는데.

    ▲미군이 그것을 알았다면 이곳 상황실을 통해 바로 들어오게 돼 있는데,  우리도 CNN을 보고 알았다. 이곳엔 64개국 협조단이 파견돼 있다. 그런 게 있다면, 바로 다 알려지게 돼 있다. 김선일씨 구출을 위해 중부사측과 긴밀히  협력했지만,  끝내 김씨가 희생돼 안타깝다.

    --자이툰 부대 파병을 위한 사전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수송.장비.물자.인력.안전 등 분야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한국측이 선박과 항공기 등을 준비하지만 이라크 국경내에 들어가면 미군이  공로나 육로를 통한 병력과 장비 등의 수송에 경비.경호를 해주게 돼 있는 등  한미간 협의할 일이 많다.

    --자이툰 부대 지휘체계는.

    ▲다국적군(MNF) 사령부의 지휘체계속에 영국군 사단이나 폴란드 사단 등과  동등한 위치에서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한.미간 남은 절차는.

    ▲모든 준비 절차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공식적인 요청서를 보낼 것으로 안다.

    --자이툰 부대 파병 최종 결정에 대한 미군측 반응은.

    ▲이곳엔 랜스 스미스 부사령관을 비롯해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고위 간부들이 많다. 그만큼 한국의 정치문화 등을 잘 이해하고 있기때문에,  한국  정부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결단을 내린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16일 이곳을 방문한 부시 대통령도 연설 후 단상에 있던 나와 악수를 하면서 "한국 정부가 어려운 환경임에도 파병을 통해 도와주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자이툰 부대의 역할에 대한 미군측의 주문이나 기대는.

    ▲국회 동의 과정에서 한국군의 파병 임무가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재건 작전에 있고 그외는 아니라는 점을 미군측도 매우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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