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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년 DMZ 화공(火攻)작전 증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손인춘 의원 확인, 우리 軍 피해도 늘어, 8천만원... 지뢰피해 현황도 제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5-09-11 오후 2: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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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전방 비무장지대(DMZ)일원에서는 산불이 발생한다. 자연발생적인 불이 아니라 북한군에 의해 이뤄지는 일명 화공(火攻)작전이다. 지난해 북한군이 비무장지대에서 이례적인 수준의 화공작전을 펼쳐 우리 군에 상당한 규모의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기간인 11일 새누리당 손인춘(국회 국방위원)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북한군에 의해 펼친 DMZ 화공 작전은 6차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11년 2차례와 2012년 3차례, 2013년 1차례였던 점에 비하면 작년에는 수직상승한 숫자로 받아들여진다.

 손 의원이 제시한 합동참모본부 제출 자료에 의하면 금년 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 가진 화공작전은 지난 4월 1차례로 지난 5년간을 합치면 모두 13차례의 화공작전을 벌인 셈이다.

 북한군이 화공작전을 벌이는 목적은 남북 간을 사이로 놓인 DMZ내의 우거진 수풀과 잡목을 제거함으로써 경계 및 감시활동에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자 아군이 설치한 시설들을 태우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늘어나는 우리 군의 피해액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북한군의 DMZ 화공작전으로 불에 탄 우리 군 통신선 등은 길이로 따지면 34.35㎞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7천844만원에 달한다고.

 손 의원은 또 ‘최근 10년간 군인 지뢰 피해 현황’을 제시했다. 이에 의하면 지뢰사고는 총 18건이 발생해 사망 1명, 부상 17명의 사상자를 냈고, 2014년을 제외하면 매해 1명 내지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18건의 사고 중 4건만 지뢰전투화 및 덧신 등 보호장구를 착용했으며, 나머지 14건의 사고는 보호장구를 미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보호장구 착용 여부에 따라 사고발생 장병들의 피해 정도에 큰 차이가 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보호 장구들의 무게가 무거워 미 착용시에 안전에 적신호가 됨을 알면서도 장병들이 신기를 꺼리는 것은 그만큼 무게로 인해 작전에 애로가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장병들을 보호하고 원활한 작전에 임하기 위해서는 지뢰전투화 및 덧신을 경량화하는 성능개량 사업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예산도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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