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한국인 金군 사망 추정
동생에게 보낸 스마트폰 메신저에 ''''regret''''(후회한다) 말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던 김모(18)군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정보당국과 중동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 당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 김군이 있던 외국인 부대가 포함됐고 김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진 못한다"며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 부대 중 80여명 이상이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군은 올 1월 터키에서 실종된 뒤 2월 IS 부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확인돼 충격을 던졌다.
이 소식통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군은 이전부터 거의 유일하게 소통했던 가족인 친동생에게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종종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영어로 주고받은 내용에는 'regret'(후회한다)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김군은 지난해 초부터 IS 관련 단어를 500여회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올 1월8일 자신의 방에 'IS에 가입하겠다'는 내용의 쪽지와 페이스북 계정에 '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새 삶을 살고 싶다'고 올리고 아버지의 지인인 목사 홍모씨(45)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로 떠났다.
이후 1월10일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호텔에 머물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으며, 국가정보원은 2월24일 김군이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김군의 피격 사망설에 대해 정보당국은 생사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