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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대책 한나라당이 해결하라" 납북자가족 당사농성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4-07-06 오전 8: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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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환 납북어부 및 납북자 가족 등 10여명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염창동 한나라당사를 방문해 책임있는 납북자 대책을  요구하면서 당사 1층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날 농성에는 귀환 납북어부 출신인 이재근, 진정팔, 김병도씨와 그 가족,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용균 한나라당 사무부총장과 20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당 정책위에  납북자 문제를 상정해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지만 박근혜 대표와 추가 면담을 요구하면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의 요구에 대해 김 부총장은 “납북자가족 지원법, 귀환납북자 특별법 등을 정책위나 법사위에서 논의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 당내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여기 계신 분들과 저나 이 문제를 제대로 추진, 입법화 될 수 있도록 압력도 주고 해치워 버리자”고 제안했으나, 납북자 가족들은 “사무부총장의 제안만으로 부족하다. 정책위원장이 와서 공식적은 언급으로 구체화된 약속을 받아야겠다”며 당사를 떠나지 않았다.


    이들은 "보수정당을 표방하는 한나라당이 지난 국회에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는 하지만 귀환 납북자 특별법안이 자동 폐기되는 등 아무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최성용 회장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강제전향 장기수에 대한 북송을 정부에  권고키로 한 만큼 납북자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이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을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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