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향군회원,의문사위결정 반발 訪美 신기남 의장에 계란투척
![]() | |
▲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미국방문을 위해 5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
방미 중인 신 의장 일행 9명이 워싱턴 교포들과 만찬을 위해 워싱턴 DC의 한국식당 앞에 도착하자 의문사위의 남파간첩 민주화기여 결정에 반발, 항의 집회를 벌이던 150여명의 교민 중 향군회원 일부가 "망국적 의문사위를 즉각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신 의장 일행에게 20여개의 계란을 투척했다.
신 의장은 만찬장에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남파간첩과 빨치산 출신 비전향 장기수의 민주화 기여를 인정한 것과 관련, "위원회가 개성이 강한 분들이 많고, 자발적으로 활동하다보면 여러 안이 나오겠지만 사회적 여론의 검증을 받아야한다"고 말하고 `남파간첩을 민주화인사로 인정하는 것이 열린우리당의 정책이냐'라는 한 교포의 질문에 대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결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국민감정에 어긋난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만찬에 앞서 신 의장은 항의집회를 벌이던 재미 재향군인회 소속 교포 40여명에게 "내 부친은 지리산공비토벌사령관으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았고, 나는 해군장교로 자원 근무했다"며 "우리들의 사상은 확고하고, 내가 의장으로 있는 한 한미동맹을 굳건히 뒷받침할테니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당은 외교.안보정책에 있어서는 한나라당과 상당히 접근해 있다"며 "참여정부가 추구하는 외교정책의 1조는 한미동맹 강화이고, 우리당이 한미동맹을 가장 우선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 조야에 각인시켜주려고 왔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어 한국내의 반미감정과 관련, "여러가지 오해와 억측, 악의적인 모함이 있지만 미국 정치지도자들은 (한국의 반미감정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반미데모 참가자와 이야기해보면 단편적이고 즉흥적인 면이 있는데, 우리가 나서서 설득하는 한편 한미동맹만이 미래를 향해 나가는 길이라는 것을 홍보하고, 언론도 협조해야한다"고 말했다.
미 동부지회 향군회원 40여명은 이날 향군 복장을 하고 만찬장 앞에서 교민 150여명과 함께 1시간 동안 "간첩은 국가의 공적이다. 민주화 투사 웬말이냐?" 등의 프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신 의장은 이날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5박6일간 방미일정을 시작했다.(konas)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