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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北 외교관 2명, 밀반입으로 적발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 "北 외교관들, 외교관 특권을 악용해 불법 밀수하는 것 반복"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0-20 오전 1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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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외교관 2명이 쿠바산 고급 시가를 브라질로 대량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브라질 세관 당국은 상업적 판매 목적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의 시가를 반입한 북한 외교관들을 적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북한관련 전문가인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RFA에 “북한 외교관들이 이렇게 외교관 특권을 악용해 불법 밀수를 하는 것이 반복되는 행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불행히도 이들을 쉽게 적발하거나 사법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클링너 연구원은 “대표적인 예로 모잠비크 주재 북한 고위 관료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수시로 코뿔소 뿔 밀매에 나서는 등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이러한 불법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면서 “이렇듯 북한 외교관들이 여러 국가에서 각종 물품을 밀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외교 관례상 강제로 검색할 수 없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개인적인 돈 벌이를 위해 밀수하는지, 아니면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이러한 일을 하는지 조차 알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세관 당국은 시가를 모두 압수한 후 북한 외교관들을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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