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경찰청 공급계약 체결
조달청, 경찰청 다목적 헬리콥터 기종에 ''''수리온'''' 2대 공급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0-20 오후 4:07:37
첫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이 우리 경찰에 공급될 예정이다.
20일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경찰청 수요 다목적 헬리콥터에 대한 기종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하는 ‘수리온’으로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이어 이번 입찰에서도 수리온이 선정, 모두 2대의 수리온이 경찰청에 공급된다. 이번 계약금액은 217억원(부가세 제외 금액)에 이른다.
수리온은 당초 군사용의 기동헬기로 민수시장 진출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경찰청에 본격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민수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상규 조달청장은 “국내기업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첨단 제품들이 국내 조달시장에서 역차별 당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며 “공공조달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최소한의 공정경쟁을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수리온은 우리 군의 노후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유로콥터와 합작 개발한 한국형 기동 헬기이다. 개발 사업에는 약 1조 3,000억 원의 개발비가 들어갔다. ‘수리온’은 맹금류를 의미하는 ‘수리’와 100을 의미하는 ‘온’의 순 우리말 합성어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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