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美에서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 출고식
최대이륙중량 10.1톤에 최고순항속도 시속 261km...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 헬기로 손꼽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1-03 오전 10:07:29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보잉사에서 육군이 도입할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AH-64E)의 출고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아파치 가디언’은 공대지유도탄(헬파이어), 공대공유도탄(스팅거), 로켓, 기관총을 동시에 무장할 수 있으며 최신의 사격통제 및 생존 장비 등을 장착했다. 또, 주·야간 및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해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 헬기로 손꼽힌다.
주요 제원으로 최대이륙중량 10.1톤에 최고순항속도 시속 261km이다. 헬파이어 16기와 스팅거 4기를 동시에 무장할 수 있고, 70mm로켓 76발과 30mm 기관포 1,200발을 탑재할 수 있다.
방사청은 “‘아파치 가디언’(AH-64E)은 기존 ‘아파치 롱보우’(AH-64D)의 성능을 대폭 개량한 기종으로 내년 중반부터 우리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고식에는 방위사업청, 육군 및 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출고식에 참석한 김상철(육.소장)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은 “AH-64E를 전력화하면 북한군 기갑전력 및 국지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백윤형(공.준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은 “500MD 등 현재 운용 중인 공격헬기의 노후화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우게 되어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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