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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총장, 이번주 전격 北 평양 방문

유엔의 한 소식통, “북핵 문제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마련될 듯” 전망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1-16 오전 1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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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내에 북한 평양을 전격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는 유엔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 반 총장이 북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반 총장이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북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의 방북 시기는 이번 주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 총장의 이번 방북이 반 총장 쪽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 쪽의 초청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반 총장은 이번 평양 방문에서 북한 김정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회원국인 북한을 방문하면서 회원국 최고지도자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양자 회동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이 소식통은 “반 총장이 북한 평양을 전격으로 방문하면서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핵 문제 등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3번째다.

 앞서 1979년에는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장, 1993년에는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각각 방북했다. 반 총장의 전임인 코피 아난 총장은 수차례 방북을 시도했지만, 일정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반 총장 역시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을 방문할 생각이 있으며, 꼭 방문하겠다”고 말해왔으며,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하는 중에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예정됐으나 방문 직전 북한의 거부로 취소된 바 있다.

 당시 북한이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돌연 취소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국제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유엔의 결의위반’이라는 반 총장의 발언을 문제로 삼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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