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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法, MBC `송두율 방송' 에 경고서한 보내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7-10 오전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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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은 MBC 시사 프로그램인  PD수첩이 오는 13일 `송두율과 국가보안법(가칭)'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인 것과 관련, 신중을 기해달라는 경고성 공문을 MBC측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법원은 "이 프로그램이 예정대로 방영될 경우 21일 선고를 앞둔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같은 공문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11조의 `방송은 재판이 계속중인 사건을 다룰 때는 재판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들어 MBC가 제작과 방영에 최대한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이 민감한 사회적 현안을 다룬 방송에 대해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MBC 역시 제작진과 노조의 반발로 방영을 철회하기 어렵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송두율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3월 30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 지난달 30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구형된 뒤 오는 21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MBC의 방송 계획에 대해 국민협의회(운영위원장 서정갑), 자유시민연대(정기승,류기남) 등 보수단체에서는 "MBC가 의도적으로 국가보안법 철폐와 송두율, 의문사위 감싸기에 앞장서고 있다" 며 "공영방송으로써 본분을 다하지 못할 때 시청자로부터 엄청난 재앙을 당할 것이다"라고 비난하며 방송 중단을 요구했다.

 

   또 네티즌들도 방송철회를 요구하며 MBC를 비난하는 글들을 홈페이지 시청자의견 난에 많이 올렸다.

   박정수 [JFA1932]씨는 "송두율이가 뭐 민주인사냐?, 아니면...그자 한국을 위해 좋은 일이라도했나?  또 다시 그자도 민주인사로 둔갑하겠군..."라고 비난 글을 올렸다.

   임동훈 [BLUEV3] 씨는 "제발 친북방송 그만하라" 며 "이 시점에 방아쇠를 당기려는 PD수첩 제작진의 의도가 뭡니까?mbc는 재판이 무조건 1심이면 다란건지...뭐 거의 송두율이란 사람을 감싸기 바쁜 내용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가장 먼저드네요...그럼 후속재판에 영향을 안준다란건 말이 안되죠"라고 비난하고  "왜 친북방송이란 비난을 줄여보려 하진 않고서 계속 그렇게 가는지...방송3사 중 친북적 성향을 뽑으라면 거의 압도적으로 mbc가 1위 할꺼다.. mbc의 시사프로는 딱 보면 가장 극렬히 비난하는게 미국이고 북한은 가장 너그럽게 비판하는게 거의 다반사다. 제발 송두율 편 방송 나가고 나서 mbc가 간첩보호소란 살벌한 이야기를 안들었음하는 바램이네요.."라고 방송 중단을 주문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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