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01년 `NLL' 넘은 화물선 선장에 노력영웅칭호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4-07-12 오전 8:51:45
지난 2001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면서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졌던 북한 상선 대홍단호의 박영환 선장이 노력영웅칭호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11일 밤 방영된 `대홍단호 선장 적들과 싸워 승리'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오늘날 그는 공민의 최고 영예인 노력영웅칭호를 수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됐다"는 언급이 나와 박 선장이 노력영웅칭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은 박 선장이 27년간 무역짐배(화물선) 선장으로 일하면서 화물의 안정적 수송에 기여하고 138건의 기술혁신과 창의적 고안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받아 노력영웅칭호를 받은 것으로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그가 당의 방침은 무조건 관철시켜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와 희생정신으로 망망대해에서 맞닥뜨린 적 함선들과 당당하게 맞서 싸워 장군님의 전사들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 배의 이름은 김정일 위원장이 수차례 현지지도를 나갔던 북한 최대의 감자 생산지인 대홍단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2001년 6월2∼5일 북한이 대홍단호를 비롯한 상선 6척을 동원해 NLL 무효화 공세를 펴면서 남쪽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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