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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풍 향군회장, 전국대의원에 지지 당부 서신

시․도 향군회장 포함한 대의원 386명에게 서신 보내..."더 강해지고 더 당당해져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2-07 오전 1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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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법정 구속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조남풍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며, 대의원들에게 향군의 백년대계를 세우겠다는 자신의 역사적 과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회장은 4일 시․도 향군회장을 포함한 대의원 386명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최근 본인을 둘러싸고 벌어진 불행한 소식으로 인해 얼마나 큰 충격과 당혹감을 느끼셨습니까?”라며 말문을 연뒤,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일의 경과나 시비를 떠나 모든 것이 다 회장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어 “회장의 부족함이 일시적으로 법의 잣대에 의해 시비를 가려야 하는 순간을 맞고 있지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 그 명예심만큼은 절대 위축되어서도, 훼손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오랫동안 제 역할을 못해 온 향군을 바로 세우기 위해 3수만에 회장에 취임했다”며, “평생 가치로 삼고 있는 정직과 성실, 애국과 애족의 마음을 배반하는 어떤 행위도 하진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 내용과 회장에 관련한 세간의 일련의 소문은 절대 사실과 다르고 악의적으로 과장되고 왜곡된 내용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기존의 틀과 사고를 바꾸는 힘들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역사의 교훈처럼,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역경을 담담히 감당하고 극복해 나가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중국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대가로 중국 고위직 인사의 조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과거 적대국이었던 중국과의 미래지향적 구상들이 한낱 이권이나 추구하는 행위로 매도되는 현실 앞에서 애석한 마음도 든다”면서도, “오히려 더 강해지고 더 당당해져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대의원들에게 염려와 누를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간곡히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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