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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원순, 광화문 태극기 영구게양 협조” 촉구

“朴시장 국가관 의심…시민정서 고려했다면 세월호 천막부터 손봤어야”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2-16 오후 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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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16일 광화문광장에 태극기를 영구 게양하겠다는 국가보훈처의 계획에 서울시가 협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가 반대하는 이유는 태극기 상시 설치가 시민 정서와 맞지 않다는 것이라고 하는데, 시민 정서를 정확히 알고 있는 지 묻고 싶다”면서 “보훈처 여론조사 결과 국민 87%가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영구) 게양을 찬성했다”며 태극기 게양이 대다수 국민의 의견임을 밝혔다.

 특히 현재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천막 15개가 1년 넘게 흉물스럽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박원순 시장이 시민 정서를 고려했다면 이것부터 손봤어야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을 향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조금이라도 가진 정상적 국민이라면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에 반대해선 안 된다”면서 태극기 게양대 설치에 반대하는 박 시장의 국가관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음을 표명했다.

 아울러 김을동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심장부에서 태극기 게양 기간을 두고 논란거리가 된다는 사안 자체가 말문이 막히고 어이없다”고 지적하면서 “국가를 상징하는 거리에 국가 상징인 태극기를 게양해 국가적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취지가 국가 기관 간 대립으로 무산되지 않도록 박원순 시장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광복 70년을 맞아 지난 10월 국민 여론조사(87%가 찬성)를 통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추진하려 했으나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에 대해 권위적이고 전근대적이며 보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설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보훈처에 게양대를 광장 옆 열린마당에 내년 8월 15일까지 운영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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