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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北 임 목사 무기형 선고에 경악” 밝혀

북 당국 캐나다 관리의 임현수 목사 면담 거부... 재판 직접 방청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2-17 오전 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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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정부가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에 대한 북한의 무기 노동교화형 선고에 “경악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교부의 프랑수아 라살 대변인은 16일 ‘VOA’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캐나다는 북한 법원이 임현수 목사에게 과도하게 가혹한 선고를 내린 데 대해 경악했다”고 밝혔다.

 라살 대변인은 “캐나다 관리들은 임 목사의 건강 상태 검증을 위해 (영사 면담을) 북한에 거듭 요청했지만 임 목사를 만날 수 없었다”며 “이번 판결이 캐나다 당국이 임 목사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였다”고 말했다.

 라살 대변인은 ‘VOA’에 보낸 별도 성명에서 “캐나다 관리들이 16일 평양에서 임 목사 재판을 직접 방청했지만 임 목사를 만날 수 없었다”며, 이런 북한 당국의 태도에 대해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과 자국민에 대한 영사 접근 권리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16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최고재판소가 임현수 목사에게 ‘특대형 국가전복 음모 행위’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언도했다고 보도했다. 임 목사에 대한 종신형은 북한 당국이 억류 외국인에게 선고한 최고형이다.

 통신은 임 목사가 심리 과정에서 북한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고 모독하는 등의 모든 범죄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외교부의 라살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는 임 목사의 가족과 친구들처럼 임 목사의 권리와 건강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으며 그가 캐나다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캐나다는 계속해서 임 목사 문제가 해결되도록 (북한에) 영사 접근과 업무 (협력) 요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목사는 캐나다 토론토 지역 큰빛교회 담임목사로 지난 20여 년 간 북한을 100차례 이상 방문하며 대규모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지난 1월 나선에서 평양으로 갔다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7월 말 평양에서 북한 최고 존엄을 모독하고 국가전복 음모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지만 그의 지인들은 북한 당국의 강요에 의한 허위 자백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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