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학연구소, 브루셀라균·에볼라바이러스 진단법 특허 출원
고위험병원체 진단능력 증대로 적 생물무기 공격에 대한 효과적 대응 기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학연구소에서는 Real-time PCR 검사로 생물테러 고위험병원체인 브루셀라균, 에볼라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법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Real-time PCR은 실시간으로 PCR(중합효소연쇄반응) 증폭산물의 생성과정을 모니터링해 타겟 유전자의 양을 분석하는 기법을 이르며, 일반 PCR보다 정확한 정량이 가능하고 신속하다.
오는 31일 종료될 ‘브루셀라 균·에볼라바이러스 진단법’에 관한 과제 연구는 국군의학연구소에서 올 하반기에 관련 연구 특허를 출원(생물학전대응과 이충현 감시체계기술연구원)했다.
출원명은 ‘브루셀라균 진단용 프라이머 세트 및 이의 용도(출원번호 10-2015-0114447)’, ‘에볼라바이러스 진단용 프라이머 세트 및 이의 용도(출원번호 10-2015-0114451)’다.
이번 특허는 군내에서 독자적으로 진단 가능한 생물테러 고위험병원체를 확대시켜 한 번의 검사로 여러 종의 병원체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다중진단을 위한 기반 기술을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적 생물무기 공격시 생물무기 원인균을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특히 본 특허에서는 이동형 장비 개념을 적용해 의심환자 발생 현장에서 15분 내에 Chip 기반 Real-time PCR 검사를 통해 병원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법을 구축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험실 내에서 3시간 이내에 확인 진단이 가능한 확진검사법까지 구축했다.
생물무기는 공격 이후에 일정기간 잠복기를 거친 후에 증상이 발현되므로 초기 감지가 제한적이며, 정확한 전파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생물무기 원인균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대처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국군의학연구소장 김동훈 중령은 “이번 특허출원 연구 결과를 통해 생물무기에 의한 의심환자 발생시 조기에 상황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원인균을 식별해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전투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군의학연구소는 지난해 12월 4종의 고위험병원체(탄저, 두창, 페스트, 야토)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법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4-0174954)한 바 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브루셀라균과 에볼라바이러스 진단법을 개발하는 등 군 보건향상은 물론 예방의무 분야에 있어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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