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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北 수소폭탄 실험 규탄 언론보도문 발표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 2094호와 비확산체제에 대한 명백한 위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1-07 오전 1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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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을 강하게 비난하는 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6일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는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에 대한 제재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가 끝난 뒤 1월 안보리 의장국인 우루과이의 엘비오 로셀리 대사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보도문은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 2094호와 비확산체제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이에 따라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 계속 존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 로셀리 대사는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안보리가 추가로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던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에 따라 안보리가 북한의 이번 핵실험에 대해 새로운 결의안을 통해 그같은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즉각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긴급회의에서는 북한의 동맹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가진 중국의 입장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중국의 왕민 유엔주재 차석대사는 회의 시작 전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가 이미 성명을 발표했다”며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고 대답했다.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 확산 방지,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수호는 중국의 굳건한 입장”이라며 “북한은 비핵화 약속을 지켜야 하며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대사도 회의 시작 전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상응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우려를 표명했다.

 반 총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단합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했다며, 이번에도 핵실험에 관한 국제적 규범에 중대하게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 총장은 “북한의 행동은 역내 안보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고 국제비확산 노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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