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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北 4차 핵실험 대응으로 핵무장론 언급

원유철, "北核에 맞서 우리도 자위권 차원에 평화핵 가질 때"...김을동, "국가 생존 차원의 핵개발, 이제는 정말 필요"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1-07 오후 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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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한 대응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핵무장론이 언급됐다.

 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북한의 공포와 파멸의 핵에 맞서 우리도 자위권 차원에 평화핵을 가질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도 ‘핵을 머리에 이고 살수 없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6자회담 등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북한이 이제 4차 핵실험까지 마친 마당에 과연 북핵 해법을 지금처럼 계속 이대로 할 것인지 전면적 재검토를 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북한이 계속 우리 머리에 핵무기라는 권총을 겨누고 있는데 우리가 언제까지 제재라는 칼만 갈고 있을 것인지 답답한 상황”이라며 “우리의 안보는 그 누구도 지켜줄 수 없다. 대신 할 수 없다. 결국 북핵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할 우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을동 최고위원은 북핵에 대한 전략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핵개발과 전술핵 배치를 강력히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북한을 포함한 주변국들이 나날이 군비확충에 전력을 다하는데, 우리는 자주국방 실현보다는 동맹국의 군사력에 매달리는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온전히 보장될 수 없다”며 “우리에게 이미 상당한 위협이며,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국가 생존 차원의 핵개발이 이제는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약 우리의 핵개발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한반도의 핵안전 보장을 위한 전술핵의 재배치나 그에 상응하는 가시적인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며 “우리가 전술핵을 가지고 있어야 또 북핵의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중국, 러시아, 북한은 사실상 핵 무장국이고, 일본은 핵 재처리 우라늄 농축을 하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핵 무장을 할 수가 있다”며 “우리만 핵 고립국화 돼있는 문제는 우리나라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대등한 힘을 보유하고 있을 때 오는 것이지, 한쪽이 힘에서 기울면 평화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북한이 원자탄을 넘어 수소탄 실험까지 하고 있다는 상황에서 이제는 우리도 우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절실히 찾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제 선핵해결, 후통일 이 등식은 깨져버렸다”며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통일정책 전략을 주문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제 북한을 제외하고 새로운 북핵문제에 대응하는 틀을 우리가 만들어서 미국도, 중국도, 러시아도 설득해서 끌어들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어떤 제재도 그리고 4강 국가의 모든 압력과 설득에도 막무가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북한의 핵개발 저지는 종래의 방법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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