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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회담 실무회담 개최 어려울듯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7-18 오후 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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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협상 제의에 6일째 침묵..함포사격 항의표시인듯

    북한이 19일 예정된 장성급군사회담 실무접촉과 관련한 남측 제의에 대해 6일째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아 오늘 열릴 예정인 회담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휴전선 일대의 순조로운 선전물 철거작업을 위한 실무협상을 19일 갖기로 한 최근 합의에 따라 이달 13일 회담 장소와  시간을  협의하자고 제의했으나 오늘까지 계속 침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밤 늦게까지 북측의 답변을 기다려볼 계획이나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점에 비춰 회담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북은 문성묵 국방부 회담운영팀장과 북측 유영철 인민무력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이번 실무회담을 통해 휴전선 일대 선전물 철거작업에 대한  2단계 조치를 점검하고 3단계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의 답변이 없는 것과 관련해 "해군이 이달 14일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측 경비정에 대한 항의표시로 이 회담을 일방적으로 늦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함포사격 다음 날인 15일 "우리(북측)가 호출했는데 남측의 응답이 없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항의문을 보냈다.

    그러나 군 당국은 해군 함정의 함포사격이 이뤄진 일련의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가 먼저 취해진 뒤 대북사과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18일 현재까지 발포와  관련해 아무런 답변을 북측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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