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 정부 긴급 NSC 소집, 여야 강력대응 촉구
정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
북한이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설 전날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 NSC를 관계 장관을 소집해 발사 경위 등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3일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긴박해지자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통해 미사일 발사에 따른 엄중 경고 성명을 밝힌바 있다.
조 1차장은 이 성명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는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서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엄중히 경고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도 북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고 강력히 규탄했다. 새누리당은 이 날 오전 이장우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 평화,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이 대변인은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강력하고 신속한 대북제제 조치를 취함으로써 실효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대응책을 촉구했다.
더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해 강행한 것이라면서 “국제 사회를 향한 끊임없는 도발은 체제 유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며, 미사일 발사 강행으로 겪게 될 대가는 전적으로 북한 당국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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