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THAAD)' 배치 논의 급물살... 공동실무단 이달 중 가동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어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미 간 긴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국 내 배치가 공론화 돼 가시권 안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사드(THAAD)’ 의 주한미군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이달 중 가동될 것으로 알려진다고 1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동실무단의 한국 측 대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미국 측 대표는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이 각각 맡게 되며,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 배치 후보지와 비용 등을 협의하게 된다.
사드 배치 후보지로는 지금까지 경기도 평택, 대구,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2016년 말까지 주한 미 2사단이 집결하는 평택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혀왔다.
비용은 사드 1개 포대 배치와 운용 등 예비 요격용까지 포함하면 1조5천억원에 이르며 배치 비용은 SOFA 규정에 따라 협의하고, 한국 측은 부지와 기반시설을 담당하고, 미국 측은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달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1월13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사드의 한국 내 배치 검토 발언을 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 날 담화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안보와 국익에 따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7일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보고에서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대응조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2월2일 주한미군 사령관이 첫 건의를 했고 이후 실무적 검토를 했다"고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답했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가) 최대한 빨리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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