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4월 연합 훈련 때 "미군 전력 사상 최대 규모 투입"
해 . 공군 전력 입체적 구성...유사시 한반도 신속한 전개 집중 점검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될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미국은 해외주둔 전력을 입체적으로 한반도에 신속히 투입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전했다.
이것은 미국이 평시 지원전력 개념으로 느슨하게 투입했던 그간의 연합훈련 방식을 완전히 바꿔 북한 도발상황을 가정해 얼마나 빨리 투입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측정하고 점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 고위 소식통도 16일 "올해 키 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FE)훈련은 예년과 큰 차이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이 해외주둔 전력을 한반도에 신속히 전개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이번 훈련 때 단일 전력 위주로 전개하기 보다는 해·공군 전력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미군이 해외 전력을 한반도에 투입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이는 "북한의 위협과 도발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조치"라고 전했다.
또 "지난 8일 패트리엇(PAC-3) 미사일 추가 투입도 미사일 전력을 얼마나 빨리 수송해 한반도에 투입할 수 있는지를 처음 연습한 것"이라며 "이런 신속 투입 연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일각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으로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한반도 신속한 투입이 늦어질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미 측이 올해 KR연습과 FE훈련 때 입체 전력을 한반도에 얼마나 빨리 투입하는지 사실상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바꾼 것은 이런 우려를 불식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는 이번 연합훈련에 지난해보다 미군 병력이 5천750여명이 더 늘고, 1개 항모강습단과 전투기 45대 등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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