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웹사이트, "北 인공위성, 제대로 기능 못 해"
북한 과학기술 전문 웹사이트 ‘노스 코리아 테크', 네덜란드 과학자가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분석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09 오전 11:09:15
미국의 북한 과학기술 전문 웹사이트인 ‘노스 코리아 테크’가 북한의 인공위성인 광명성 4호는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볼 때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노스 코리아 테크(North Korea Tech)가 네덜란드의 고고학자이자 인공위성 추적연구가인 마르코 랑브루크 박사가 공개한 북한의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해 이같이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랑브루크 박사가 공개한 사진은 지난 2월 28일 밤에 촬영됐다. 조리개를 각각 2초와 17초 동안 열어놔 북한의 인공위성인 광명성4호가 지나가는 궤적을 카메라에 담았다.
랑브루크 박사는 “광명성4호의 광도가 7밖에 되지 않아 캄캄한 밤에도 보기가 힘들다”면서 “인공위성에 장착된 태양광전지판에 반사되는 태양광의 밝고 어두움의 변화주기를 관찰한 결과 광명성4호는 계속해서 텀블링(자체적으로 뒹굴고 있는 것)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노스 코리아 테크는 “북한 당국이 인공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주장했지만 광명성4호 발사 이후 지금까지 위성에서 촬영한 단 한 장의 사진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이것은 위성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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