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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핵탄두 소형화 능력 확보 못해"

"KN-08 실전 능력도 확보 못한 것으로 평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3-09 오후 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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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9일,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와 KN-08 실전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북 핵탄두 소형화 위협에 대한 국방부 입장'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이 문제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이번 핵탄두 소형화 주장이 지난달 23일 최고사령부 성명과 이달 7일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핵타격 위협'을 한 데 이은 '무모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이 또다시 이러한 도발적 위협을 가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이어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비핵화의 길로 마땅히 나와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경거망동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제제재가 왜 반드시 필요한가를 명백하게 증명해주고 있는 것으로서, 북한은 스스로의 파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또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이 현지 지도에서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과 함께 원형 핵탄두 모형으로 보이는 물체의 사진도 공개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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