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공격은 새로운 형태의 테러"
김민석 교수, 분란전 차원에서 대응 주문...천안함 전상자 명예회복 위한 특별법도 필요
북한의 천안함 폭침 6주기를 맞아,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천안함 폭침에 대한 평가와 생존 장병에 대한 전상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사)호국보훈협회(회장 임인수)가 주최했으며, ‘대한민국 호국보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민석(예.해대령) 세종대 교수는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발생과 경과를 살펴보면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새로운 형태의 테러이며, 공격 원천을 은닉하여 분란을 야기하는 ‘더러운 공격’이었다”며 분란전(紛亂戰) 차원의 공격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민석 교수는 “대한민국 내에는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북한의 주장과 동일한 입장을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확산시키는 무리들이 많이 있었다. 정부와 국방부의 적극적인 사실 전파 활동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의 전문가들은 이념적·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하였고, 이러한 의혹을 일부 인터넷 언론들이 기사화해 논란이 계속됐다”며 “천안함 폭침에 의한 정부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북한과 종북좌파들의 공격은 인터넷과 SNS 등의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고 조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폭침 이후 침몰 원인에 대한 논란은 북한과 대한민국 체제전복세력이 용의주도하게 수행한 ‘분란 활동’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이러한 분란에 대한 대응 활동은 분란전 수행 차원에서 다뤄져야 하며, 분란을 일으키는 목적이 단순한 진실게임이 아니라 국가전복의 음모가 있지 아니한가 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천안함 폭침 전상자에 대한 호국보훈 차원의 예우는 매우 중요하다”며 “천안함 폭침 전상자들에게 주어지는 차가운 시선과 ‘경계의 실패’라는 오인은 비단 생존장병의 명예회복의 문제를 넘어서서 모든 국군장병의 사기와 사생결단의 전투의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교수는 “최우선적으로 천안함 폭침 전상자에 대한 명예회복과 PTSD 치료 등 최소한의 보훈 조치를 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북한과 종북좌파의 분란전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요, 출발점일 뿐”이라며 “그 다음에 할 일은 바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국내 종북세력에 대한 대분란전 차원의 전쟁 선포이다. 이에 따라 10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는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을 포함해 대분란전 차원의 조치사항에 대한 목록을 만들고, 그 방어벽을 튼튼하게 형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해원(중앙대학교 강사) 책임연구원은 ‘참전자의 호국태도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요인’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특히, 주해원 연구원은 천안함 생존장병 22명이 참여한 ‘참전군인의 분노조절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 연구원은 “참전군인에 대한 보훈이 미흡할 때, 이는 사람들의 호국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제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 지원의 보훈도 호국태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허남성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천안함 폭침 당시 국방부 대변인이었던 원태재 재향군인회 홍보실장, 주옥순 엄마부대 상임대표, 이종식(PTSD심리치료학회 회장) 초당대학교 교수, 김나영(前 북한군 장교) 통일준비명강사협회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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