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4월의 호국인물에 김해수 경감 선정
47명의 결사대로 영월발전소 탈환 작전 이끌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31 오후 3:46:28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영월발전소 탈환 작전을 이끈 김해수 경감을 2016년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경감은 강원도에서 경위로 재직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전투경찰 제8대대에 편성돼 영월에서 북한군과 맞서다 치열한 전투 속에 전사했다.
전쟁 당시 적의 대규모 공세에 영월지역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영월은 10만 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와 중석광산이 위치해있고 탄광지대에 인접해 전략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강원도 비상경비사령부는 전경 제8대대와 홍천, 인제의 병력 100여 명으로 영월 방어부대를 편성했다.
제1중대장 김 경감은 47명의 결사대를 지휘해 녹전리 송현치에서 선제공격을 감행했다. 육탄전까지 벌인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적 73명을 사살하는 전공을 세웠으나 김 경감은 적이 발사한 박격포탄의 파편을 맞고 그 자리에서 전사했다.
이러한 김 경감과 순국 경찰들을 기리고자 매년 7월 8일 전투가 벌어진 영월군 녹전리에서는 ‘녹전전투 추념제전’이 열린다.
한편, 오는 4월 7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경찰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진행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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